주말엔 역시 집에서 뒹굴뒹굴 하면서
치킨시켜먹는게 제일 최고라고 생각하는데요
드디어 이번 주말에 그 소원을 풀었습니다
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배고파져서 치킨먹어야지
생각하다가 요즘 넘나 꽂혀있는 처갓집이랑
고추바사삭 두개중에서 고민을 하다가
결국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으로 골랐어요
음 제가 이걸 고른이유는 그래도 처갓집은
튀긴거고 굽네는 구운거니까 아주 조금
0.00001%라도 살이 덜찔 것 같은 느낌적인
느낌에 주문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
마지막 남은 양심으로 주문했지만 조만간
처갓집 슈퍼슈프림 먹을 예정이라 의미없음
조금 이른시간에 주문해서 그런지 배달이
엄청 빨리 왔어요 주문하고 25분?정도
진짜 배달 미친듯이 늦게오는 교촌은 평균
70-80분 걸리는데 25분만에 오니까
뭔가 잘못된 느낌이더라구옄ㅋㅋㅋㅋㅋㅋ
아 근데 박스를 보니까 모델이 바뀐듯
박보영으로 바뀐건 알고있었는데 차은우도
있더라구요 사실 치킨은 모델보고 먹는게 아니라..
별로 의미는 없지만(맛있으면 장땡임)
캬 이거죠 이게바로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이죠
한동안 제가 볼케이노에 꽂혀서 그걸 엄청먹다가
또 갈비천왕에 빠져서 그걸 먹다가 했는데
역시 치킨은 특유의 바삭한 맛으로
먹는건데 볼케이노랑 갈비천왕은 매콤함은
있지만 특유의 바삭함이 없어서 그 이후로는
별로 먹지 않고 이젠 맨날 고추바사삭만 먹어요
고추바사삭은 뭐랄까요 고추시즈닝이 적당히
뿌려져 있어야 약간 매콤하면서도 치킨의
바삭한 식감도 느낄 수 있고 구워서 더
담백하고 암튼 진짜 취향 저격입니다
사실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은 이 소스가있어야
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바로 이
마블링소스와 고블링소스 입니다!
제가 이 두 소스를 너무 좋아해서 늘 추가로
더 시켜서 먹는데 오늘은 까먹었어요;;
다행이 많이 부족하지는 않았네요
요건 고블링 소스인데요 마블링은
좀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고 고블링
소스는 조금 더 색깔이 진하고 약간 더
매콤한 맛이 강해요! 둘 중에서 더 좋아하는
소스는 없구요 어떤날은 고블링이 더 좋고
또 어떤날은 마블링이 더 좋고 그래요
치킨은 뭐니뭐니해도 다리가 짱이죠
이 다리잡고 소스에 찍어먹으면 환상 그자체입니다
특히나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은 구워서
겉면이 바삭해서 씹는 식감도 좋아요
ㅠㅠㅠㅠ제가 이맛에 이거 먹습니다
속은 또 얼마나 촉촉한데요..
고추 시즈닝 때문에 약간 매콤한것이
느끼하지도 않아요 한박스 순삭가능
오늘은 두가지 소스 중에서 마블링소스가
더 땡겨서 마블링을 더 많이 찍어먹었네요
소스를 추가 주문하지 않은 아주 사소한 실수가
있었지만 역시 고추바사삭은 실수하지 않는
맛이었습니다ㅠㅠㅠㅠ 진짜 존맛이에요..
저는 이 고추바사삭 너무 좋아해서 주변에
전파하고 다니는데 맛은 있는데 그렇게까지
난리칠맛은 아니다 라는 평가도 있고 해서
선택은 역시 자신의 몫이 아닌가..ㅎ
약간 담백하고 깔끔한맛 좋아하신다면 충분히
좋아할 치킨인 것 같아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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